친자확인소송을 진행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다소 당혹감을 느끼는 분들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. 더불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까 고개를 갸웃거릴 수 있는데요. 그런데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기도 합니다. 예전에는 자녀를 가지지 못하거나 장남이 남자아이를 가지지 못한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자녀로 등재가 되기도 했었고, 입양을 가게 되어 훗날 뿌리를 찾기 원한다면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. 많은 분들이 지칭하는 ‘친자확인소송’이란 말 그대로 ‘친자식인지 아닌지’를 확인하는 소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다시 말하자면, 생물학적인 가족관계를 확인하는 절차인 것입니다. 법률적으로는 ‘친자관계의 존재나 부존재 확인’을 구하는 모든 절차를 가리키는 말인데요. 사실 공식적인 용어라고 보긴..